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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자신이 운영하던 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자금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뒤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던 가운데, 최근 관련 금액을 모두 변제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소속사 공식 입장 발표
6월 17일,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황정음 씨의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자금 사용과 관련한 형사 재판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며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전액을 본인의 사유재산을 처분해 지난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로 시작된 논란
이번 사건은 황정음이 2022년께 자신이 100% 지분을 소유한 1인 기획사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약 43억 4,000만 원의 자금을 인출해 이 중 42억 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로 인해 황정음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액 변제 및 반성 표명
기소 직후 황정음 측은 “회사를 키우기 위한 투자였으며, 문제가 된 금액은 부동산 등을 매각해 모두 갚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에 실제로 전액을 상환한 사실이 공개되며, 사안의 실마리를 풀게 됐습니다.
황정음은 “1인 법인의 소유주로서 세무와 회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정음의 연예 활동과 개인사
황정음은 2001년 걸그룹 ‘슈가’의 멤버로 데뷔한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지붕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킬미 힐미’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2016년에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모 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으나, 2023년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이혼이 정식 성립됐다고 전해졌습니다.
마무리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법적 책임을 다한 황정음. 향후 연예 활동에 어떤 변화를 보일지,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귀추가 주목됩니다.